안녕하세요
오늘은 재테크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고
많은 논란을 만들어낸 블록체인,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2008년 10월에
9쪽짜리 논문을 통해 공개됩니다.
2009년 1월 3일에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되었으며 2009년 2월 11일에
프로그램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개를 하면서 사토시 나카모토는 "재래 통화의 뿌리 문제는 그것이
작동하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신뢰입니다. 중앙은행은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어야 하지만, 화폐 통화의 역사는 그 신뢰의 위반으로
가득합니다"면서 기존금융에 대한 비판을 합니다.
비공식 코트는 'XBT' 또는 'BTC'이며, 한국에서는 세간에서
'빗코', '비트', '머장(대장)'으로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니므로, ISO등에서
표준화한 코드는 아닙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3글자 약칭인 'BTC'는 단순히 BiTCoin'의 약자일 뿐이며,
'XBT'는 ISO 4217 스타일의 작명법을 유용한 것이나 역시
공식적인 코드가 아닙니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간(P2P)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낼 수
있는 기성 화폐와는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시세가 극도로 불안정하며,
여기다 몇년 몇월 기준으로 시세가 어떻다고 적어봐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향후 100년간 발행될 화폐랑이 미리 정해져 있고, 2100만 개 까지만 발행 됩니다.
현재는 약 1500만 개 정도가 발행되었으며, 앞으로 600만개가
더 발행될 예정입니다.
2. 특징
최근에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과는 다르게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발전 될 수 있는 플랫폼적
기능을 하는데 그에 따라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골렘(GOLEM),
어거(AUGUR), 노시스(Gnosis) 등 많은 코인이 만들어 지는데
기초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은 가장 처음에 만들어진 암호화폐이기에 그런 것도 있고,
한 가지 기능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점차 점점 전송속도에 문제가 생겨 화폐기능도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비트제니 등 수많은
아류작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채굴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은 비잔틴 장군의 문제를 블록 체인과 작업 증명으로 해결합니다.
배신자가 50%를 초과하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은
네크워크가 워낙 커져서 가짜 화폐가 나올 수 없을 정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일반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런 발행주체가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블록의 이름을 16진수로 표시한 64자리의 해시 함수를
찾아내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발행하여 지급하도록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채굴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는 시간은 약 10분이고
블록당 10분마다 컴퓨터의 최근 채굴 결과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상향됩니다.
즉, 더 많은 컴퓨터가 문제를 풀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비례하게 높아져
전체 비트코인 시스템의 보안성이 더 강화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코인 생성" 옵션을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누군가, 구체적으로는 블록을 생성해내는데 성공한 누군가에게
한 묶음의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간당 6번 정도씩 생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소프트웨어 같은 역할을 하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특수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트코인 묶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은 금광 채굴에 빗대어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코인 묶음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정해진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률과 같으며, 비트코인이 묶음당 생성되는 양은
50BTC를 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동분은 21만째 블록이 될 때 마다 1/2로 줄어들게
프로그램 되어 전부 2100만을 넘지 않게 됩니다.
이 지불금이 줄어들면, 사용자들은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를 구동하는 것보다
거래 수수료를 벌도록 유도됩니다.
채굴 문제를 풀면 나오는 비트코인의 양은 대략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며, 최종적으로는 총량이 약 2100만 비트코인에
수렴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트코인이 몇 개나 채굴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실되는 비트코인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이보다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폐로서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비트코인은
무한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대형 자본까지 비트코인 채굴에 손을 대는 상황이라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 비트코인 익명성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웬만한 금융사에 뒤지지 않을 만큼 투명합니다.
애초에 Tor나 기타 서비스들처럼 익명성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종류의 화폐일 뿐입니다.
단지 실제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간의 연관성을 찾는 게 문제일 뿐,
거래자의 비트코인 주소를 찾기만 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누구에게로 보냈는지 경찰이 아니더라도 손쉽게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 이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현금홯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교환해 주는 거래소를 거쳐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 이용자의 실명 확인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꼭 익명성을 보장받아야겠다면, Tor 네트워크 같은 데 연결된
컴퓨터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한 뒤 사용하고, 사용한 뒤엔 새 지갑을
생성해 쓰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판국에 별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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